중국 북경 2박4일 패키지여행 후기 - 1일차 2탄

1일차 전체일정 (2016.08.12  금)
천진공항 - 점심식사 - 천안문 광장 - 국가박물관 - 천안문 - 자금성 - 서커스 - 저녁식사 - 왕푸징 거리

자금성

이 곳도 역시 셀카봉 휴대 금지다. 가이드님이 엄청난 속도로 진격하는 탓에 초반에는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다. 안에 더 좋은데 있다고 그냥 오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이었다. 어느 정도 더 들어가니 초입부보다 훨씬 멋지고, 사진 찍기 좋았다. 여러 동상들과 건물들과 관련된 여러 설명들을 들을 수 있어서 패키지여행의 장점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근처에 있는 경산공원에 가면 자금성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뷰를 만끽할 수 있는데 나는 바쁜 패키지 여행객이라 만끽하지 못했다.

서커스

오늘 일정 중 제일 재밌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신기한 광경들을 많이봤다. 다른 데서 비슷한  걸 보셨었다면 별로일지도 모르겠지만... 주로 검은 아이들이 서커스를 한다고 한다. (1가구1자녀 정책이 시행 중일때 2자녀 이상 낳아서 호적에 올리지 못한 아이들)
매점에서 음료랑 팝콘을 파는데 맛도 괜찮고 저렴하다.

저녁식사 (북경오리)
점심에 먹었던 중국 현지식 + 북경오리구이가 나왔다. 북경오리는 약간 족발같은 느낌인데 먹을만하다. 가이드님이 맥주를 몇병 사줘서 잘먹었다.
위치는 왕푸징거리 안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식사 + 자유시간을 1시간을 받았다. ㅇㅅㅇ;;

왕푸징거리

먹거리 골목이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려면 저녁식사를 먹지 않고, 이것저것 사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이드님 추천은 큰 전갈 말고, 작은 전갈튀김 하고, 양꼬치였는데 나는 설탕과일꼬치를 사먹었는데 씹을 때마다 굳은 설탕이 이빨에 껴서 좀 먹다 버렸다.
악취로 유명한 곳인데 좀 나긴 난다. 거리 입구에 있는 과일가게에서 두리안과 납작복숭아와 맥주를 샀다. 맥주는 2캔에 10위안이었고, 복숭아는 4개 한국돗 3000원, 두리안은 4000원으로 그리 저렴하진 않다. 숙소에서 먹을것들 여기서 미리 사는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