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2박4일 패키지여행 후기 - 준비과정 및 팁

여행기간 : 8.12(금) ~ 8.15(월) / 2박4일
여행사 : 투어2000
항공사 : 대한항공
가격 :
  - 기본패키지 가격 : 383,170원(비자, 왕복항공료, 호텔 2박, 전일정 식사, 관광지 입장료)
  - 가이드팁 : 40$
  - 선택관광 : 160$ (할수있는건 다했음)
여행일정 : 각 일차별 포스팅에 정리

원래는 해외로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청도 지유여행이 너무 싸서 광복절 낀 연휴에 청도를 가기로 하고, 휴가를 미리 써놨어요.

그런데 막상 예약을 하니 하나같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가격을 2배 이상 높게 불러서 포기할까 하는 와중에 투어 2000의 2박4일 북경 패키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3박4일 일정과 일정은 거의 같고, 잠만 하루 덜 자고 저녁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인데 가격이 많이 싸서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물론 연휴 아닐 때나 평일에 가는거보단 많이 비싸요.

인터넷에 써있는 가격은 확정금액이 아니므로 여행사에 전화를 먼저 걸어서 확정된 금액으로 예약을 해놓은 후에 휴가를 쓰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했더라도 최소인원이 모집되지 않으면 여행은 취소됩니다. 저는 출발 2주 전쯤 출발 확정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네요.

북경 패키지여행 후기들을 찾아보면 안좋은 말이 굉장히 많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은 맞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후기에서 본 것과 제가 느꼈던 북경 패키지여행의 장단점들을 나열해볼까 합니다.

북경 패키지여행의 장점
-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 유명 관광지가 많다.
- 비행시간이 짧다.

북경 패키지여행의 단점
- 보통 4번의 쇼핑센터 방문이 있다. (다른 패키지도 마찬가지겠지만)
- 각 일정별 할당된 시간이 적어서 제대로 못본다.
- 각 코스별 이동에 1~2시간씩의 차량이동시간이 소요된다.
- 유료 옵션사항만 진행 후 시간 부족을 이유로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도 한다.

유용한 팁
- 선택관광은 다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안한다고 하면 본인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못한다거나 이걸 안하면 본인 회사가 적자가 난다거나 하는 이유로 설득을 당할 것이고, 이걸 뿌리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출국 전 일행이 될 사람들과 미리 일정을 상의하면 좋을듯 하다. 선택관광은 어떤 것을 할거고, 어디서는 시간을 조금 더 보냈으면 좋겠고, 어디는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것 같고... 등등
- 전압이 같기 때문에 충전기 등은 그냥 가져가도 사용 가능하다.
- 단체 비자는 출국 시 입국허가서 안써도 된다.
- 한국돈, 중국돈 다받는 곳이 대부분이고, 중국돈으로 낼 때 손해보는 곳이 꽤 있다. 천원짜리 지폐를 넉넉하게 가져가고, 위안화는 조금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 아이들과 같이 갈때는 컵라면, 김 등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밥을 잘 못먹는 경우가 많다. 식당에서 뜨거운물 달라고 하면 준다.
- 여행사가 어디든 거의 똑같은 데서 가이드가 오는듯하다. 일정표와 선택관광도 거의 비슷하다. 그냥 싼게 좋은듯 하다.(개인적 의견)
- 투어캐빈 사이트와 땡처리닷컴 어플을 추천한다. 여러 여행사를 비교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각 일차별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